세네갈은 연간 90만~100만 톤의 쌀을 수입
여전히 국내 수요의 25~30%만 충족 시킬 수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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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은 쌀 수입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상승세이며, 베트남은 세네갈의 주요 쌀 공급원 중 하나이지만 베트남으로의 쌀에 대한 수출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베트남 플러스가 15일 보도했다. 

알제리와 세네갈 주재 베트남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세네갈 쌀 수출량은 1만2000톤에 달하며, 2022년 대비 215% 증가한 535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세네갈 쌀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여전히 세네갈 국내의 높은 수요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세네갈은 연간 90만~100만 톤의 쌀을 수입하는 대규모 쌀 판매 시장으로 주로 저렴한 분쇄형 쌀이라고 밝혔다.

2023년 세네갈의 쌀 수입량과 수입액은 각각 130만 톤과 5억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거의 12.4%와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네갈의 주요 쌀 공급지 국가별로는 인도, 태국, 중국, 파키스탄, 우루과이 및 베트남이다. 

세네갈 정부는 식량 자급률을 보장하기 위해 수년 동안 쌀 개발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여전히 국내 수요의 25~30%만 충족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공급부족과 세네갈의 2024년 대선 준비 상황으로 인해 세네갈이 아시아 국가로부터 찹쌀을 수입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2월 세계무역기구(WTO) 농업 세미나에서 세네갈 무역부 장관은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과 함께 캄보디아로부터 쌀을 수입할 준비를 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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