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출범...최정우 회장

[포스코 제공]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포스코 무노조 시대가 막을 내렸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출범했다. 명목상으로만 남아있던 기존 노조는 한국노총에서 재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출발한 포스코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속노조는 "포스코의 무노조경영은 회사의 독선과 독주를 막지 못했다"며 포스코 노동조합 출범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회사를 바꿔야 된다는 구성원들의 공감대로 만들어진 포스코지회는 자주적인 노동조합이 될 것이다"며 "자본과 권력에 자유롭고 포스코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노경협의회에서 임금 협상, 복지, 근로문제 등을 해결해 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노조가 설립되면 당연히 대화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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