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커넥티드카 사업에서 2022년까지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

KT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커넥티드 카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0조원을 넘어섰고, 분기당 매출이 5조원을 웃돈는 KT의 외형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수치지만, 미래 자동차 사업에서의 포부를 수치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 뉴스비전e>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동반 파트너로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현대자동차 모젠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차량용 통신 회선을 공급해온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사업 경험도 커넥티드카 사업에 유리한 점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음악, 지도, 위치관제, 내비게이션 등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며, 커넥티드카 사업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왔습니다. 

IoT와 5G에 이어, 커넥티드카까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통신대표 KT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도 높아집니다. 뉴스비전e 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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