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박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자 한 · 미 정상 회담에 맞춰 동행하게될 기업인 52명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8일 문 대통령의 28일 방미 순방에 함께하는 대기업 10곳, 중견기업 14곳, 중소기업 23곳 등 모두 52개사의 명단을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하지만 참가 의사를 밝혔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미 FTA 재협상과 대미 현지 투자 등 한·미 두 나라 사이의 각종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미 경제계와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부터 심사위원회를 열고 120여개 기업중 사절단에 참가할 기업인을 선정한 대한상의는 "이번 경제사절단 구성은 과거와 다르게 정부가 빠지고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미 투자와 교역, 미국 사업 실적과 사업 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선발됐다"고 덧붙였다.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IT(정보기술),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신산업의 협력기회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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