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박스 VR툴 <사진 / 어도비 홈페이지>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어도비가 그간 자사의 영상 편집 툴 프리미어 프로CC 등에 서드파티 플로그인으로 제공해온 스카이박스(SkyBox) 기술을 메틀社로부터 인수한다. 

벤처비트, 더스트리트 등 해외 IT 매체들은 어도비가 크리에이티비 클라우드 제품의 가상현실(VR)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메틀로부터 기술 인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메틀은 VR 및 360도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그간 어도비CC에서 사용할 수 있는 VR툴을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해 왔다.

메틀사는 지난 2015년 스카이박스 플러그인은 프리미어 프로CC와 에프터 이펙트CC에서 후반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린으로 선보인 이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비롯해 유튜브 CNN, 뉴욕타임즈 등도 이 기술을 사용해 왔다. 

어도비 디지털 비디오 담당 부사장 스티븐 워너는  “메틀 스카이 박스 기술을 인수함으로써 어도비는 영화와 비디오 제작 커뮤니티에 보다 수준높은 통합 VR 편집 및 효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계기로 메틀社를 공동으로 창업한 크리스 보보틱스는 어도비에 합류해, 프로페셔널 비디오 총괄업무를 하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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