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사진 / 에브리데이드라이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전기차 '모델S'를 국내 출시하고, 국내 사전 계약자들에게 차량을 인도한다. 

테슬라코리아는 20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신축한 서비스센터에서 비공개로 고객들 5~6명을 초청해, 차량 소개와 오토파일럿 시연 등 소규모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 판매하는 첫 차량인 모델 S 90D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78㎞를 인증 받았다. 판매가격은 1억2100만~1억356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3월 경기도 하남과 서울 청담동에 전시장을 잇따라 오픈한 이후 '모델S'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해 왔다. 

테슬라코리아는 SUV ‘모델X’와 보급형 전기차 ‘모델3’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델X는 신규 예약시 오는 하반기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되며, 모델 3는 올해 중반 생산에 돌입해 내년부터 차량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테슬라는 이와 같은 한국시장 공략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의 현지 생산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시와 현지 자동차 공장설립에 합의하고 린강 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 기업이 중국 진출을 할 경우 충족해야할 합작회사 설립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합작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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