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에게 조만간 만나서 '소통'에 대한 생각을 나누자는 의견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메일 잘 받아보았다"며 "조만간 만나서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마크 주커버그 CEO는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른 시일내 문대통령을 직접 만나 뵙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바 있다.

한편, 주커버그는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메시지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취임을 축하드리며 문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한다" (It's great to connect with you on facebook. congratulation on your inauguration and I look forwrd to meeting you) 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하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커버그 CEO에게 남긴 답신 전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메일 잘 받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고, 연결되고, 소통하며 배우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책과 뉴스, 영화를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알아 왔던 것 처럼 우리는 이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제가 전에 말했던 '사람 중심 4차 산업 혁명’ 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주커버그 씨를 만나서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하며 주커버그씨와 페이스북 팀이 우리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