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다음 달부터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예정하고있어 코스닥 시장에 활력을 불어일으킬지 기대가 높아진다.

6월에는 필옵틱스, 삼양옵틱스, 보라티알 등을 시작으로 상반기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는 제일홀딩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하림 지주회사 제일홀딩스가 다음 달 말 상장을 앞두고,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나면, 같은달인 6월 19~2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제일홀딩스의 상장후 시가총액이 1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하반기 최대 규모 IPO로 평가받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모회사 셀트리온이 개발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를 비롯해 ‘허쥬마’,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의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6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반기 넷마블게임즈에 이어 하반기 최대규모 IPO로 관심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3월 14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통과했지만,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정밀감리가 결정되면서 상장이 다소 미뤄졌다.

이외  CJ헬스케어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티슈진도 연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기업가치 평가가 높게 나오는 기업들의 하반기 IPO로 그간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운 코스피에 비해 상승탄력이 둔했던 코스닥에 훈풍이 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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